의료기기 표면 코팅 기술 기업 링크솔루텍(대표 서정목)이 의료 현장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코팅 기술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이물질 부착 방지를 위한 의료용 체내 삽입물 코팅용 조성물’과 ‘이물질 부착 방지를 위한 봉합사 코팅용 조성물’이다.

혈액부터 박테리아까지 이물질 부착 원천 차단하는 혁신 기술

이번에 개발된 코팅 기술의 핵심은 혈액, 수분, 점액, 박테리아까지 모든 이물질의 부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특수 조성물이다. 이연택 CTO는 “의료용 체내 삽입물과 봉합사는 인체 내에서 혈액, 점액, 박테리아, 세포, 석회질 등 다양한 이물질과 접촉하게 되는데, 이러한 이물질들의 부착은 감염과 염증, 혈전 형성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

체내 삽입물용 코팅 기술은 식도, 혈관, 담도, 담낭, 췌장, 자궁, 요도, 요관 등 다양한 스텐트는 물론, 배액 카테터, 주입 카테터, 비경구 카테터, 비뇨기과 카테터 등 광범위한 의료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봉합사용 코팅 기술은 치과/안과용, 미세봉합사 등 다양한 종류의 봉합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기존 코팅 기술과 달리 코팅된 의료기기 위에 윤활제를 추가로 코팅할 수 있어, 의료기기의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 현장의 안전성과 정확성 향상 기대

서정목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특히 감염과 염증, 혈전 형성 등의 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특허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제품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크솔루텍은 연세대학교 바이오 계면 및 센서시스템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의료기기 코팅 기술을 통해 의료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의료기기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링크솔루텍의 서정목 대표가 2024 연세대 실험실 창업 컨퍼런스 연사로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정목 대표는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서 기술창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연세대 바이오 계면 및 센서 시스템 연구실을 이끄는 서 대표는 감염·염증·혈전 형성을 원천 억제하는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서 대표는 “핵심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선명한 수술 시야를 제공하는 내시경 캡’, ‘석회화를 억제하는 요관 스텐트’ 등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생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지는 ‘실험실 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연세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패널 토크를 진행하였다. 서 대표는 실험실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도전 과제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6월 20일부터 2일간 연세의료원과 연세대 공과대학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자들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기르기 위한 워크숍이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연세의료원 교수와 연세대 공과대학 교수 35명이 참석하였으며,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한 사례를 나누고 상호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링크솔루텍 서정목 대표(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부착 방지를 통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주제로 의료기기 표면 나노 코팅 기술을 소개했다. 서 대표가 개발한 링크 코팅(Lynk Coating)은 혈액, 점액, 박테리아 등의 생체물질 부착을 방지하는 특허받은 코팅 기술이다. 기존 기술과 달리 유리, 폴리머,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며, 의료기기 같은 복잡한 구조에도 안정적인 코팅이 가능하여 산‧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링크솔루텍은 이러한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내시경 수술 시 시야 확보를 돕는 일회용 캡 C.E.V.(Clear Endo Vision)를 출시했으며, 가피 형성을 방지하는 요관 스텐트, 희소 의료기기로 지정된 비흡수성 봉합사 등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