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한 대학 실험실 창업 ‘Uni-Tec 데모데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일환으로써 대학 실험실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사업모델을 투자자와 수요자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유망 실험실 창업기업의 발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대학 실험실 창업기업 12개 팀과 포스코 투자를 포함해 국내 대표 투자사 6곳이 참여하였다. 발표종료 후에도 전문투자자들과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을 진행하여 후속투자 및 사업화 검토의 기회를 마련했다.
전문투자사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총 4개 팀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는 ‘서지오젠’과 ‘대한민국스트레스줄이기’가 선정됐으며, 금상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상은 ‘링크솔루텍’, ‘앤아이메드’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성장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장관상을 받은 김경태 서지오젠 대표는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전략 수립과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어 향후 실험실 창업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지윤 심사역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석한 팀들은 대학 실험실 창업기업답게 탁월한 기술역량을 보유한 팀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추가적인 미팅을 통해 투자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새로운 동력 확충을 위해서 창의성 기반 혁신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흥원은 우수·유망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수 실험실 창업기업에게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