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표면 코팅 기술 기업 링크솔루텍(대표 서정목)이 최근 ‘내시경 코팅제’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공식 명칭은 ‘내시경 보호를 위한 코팅용 조성물’이다. 이 코팅용 조성물은 내시경에 적용 시 혈액과 같은 생체 물질 부착, 김서림 등을 방지한다. 내시경의 렌즈, 캡 등 선단부 표면에 코팅이나 필름 형태로 내시경을 보호할 수 있다.
내시경은 카메라와 함께 사용되는 의료 장비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수술 중이나 수술 전·후에 환자 내부를 관찰하고 진단하는 데 활용된다. 회사 측은 “내시경 시야 확보는 수술의 성공과 직결되기에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현재는 의사가 직접 렌즈를 세척하거나 짧은 주기로 김서림 방지제를 도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수술 시간이 20% 정도 늘어나 의료진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내시경 재삽입 과정에서 환자 감염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목 링크솔루텍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은 혈액, 수분, 점액, 박테리아의 부착을 원천적으로 막는 특수 코팅 기술”이라며 “내시경 캡이나 선단부에 코팅층을 형성해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화기 내시경, 복강경, 기관지경, 수술 로봇 등 다양한 내시경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링크솔루텍은 연세대학교 바이오 계면 및 센서시스템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수술 중 감염, 염증, 혈전 형성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의료 코팅 기술 ‘링크 코팅'(Lynk Coating)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내시경 수술 시 시야 확보를 돕는 내시경 캡, 석회화를 억제하는 요관 스텐트 등 혁신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가해 연세대의 혁신기술로 구현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전시했다.
세계 혁신 스타트업들이 기술경쟁력을 선보이는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 소재 8개 대학 및 관내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통합관을 조성했다. 연세대는 교원창업기업 부스 10개와 연세대 홍보관인 ‘연세동반성장관’을 설치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연세대는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주제로, 참가기업들의 기술 분야 특징을 살려 CES 2024 주력 분야와 맞닿은 “바이오·AI·Better the Future”의 세 가지 컨셉으로 전시를 진행했다.
‘바이오’ 분야 ㈜에이슨은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디바이스 개발을 선보였으며, ㈜더멘드바이오시뮬레이터는 고정밀 3D 혈관 모델과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자동으로 예측하는 솔루션 ‘CARDIOS‘를 선보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나노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기업 ㈜링크솔루텍은 내시경 렌즈에 혈액 응고 및 김 서림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특수 코팅 기술을 전시했으며, 수술 안전성과 환자 치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2개 분야의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AI’ 분야 ㈜오노마에이아이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웹툰 보조 서비스인 ‘투툰’을 선보여 인공지능부문 혁신상에 선정됐으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수전해전지 스택 및 시스템 솔루션인 ‘H-Twin’을 개발한 ㈜에이치 큐브 솔루션과 심장 MR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심장질환을 조기에 정확도 높은 조직검사를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인 ㈜팬토믹스는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삶을 이롭게 하는 ‘Better the future’ 분야에서는 항노화 라이프케어 솔루션기업인 ㈜바른바이오가 미세전기 에너지기술을 활용한 애슬레저 의류를 제작해 웨어러블 기술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배터리 전문 기업 ㈜유뱃은 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고에너지밀도 리튬메탈전지를 선보였으며, 전기차 240kW 급속충전기와 14kW 완속충전기 및 충전기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플코스킨은 연부조직 재건용 의료기기 ‘TissueDerm’을 선보여 혁신상 Accessibility & Aging Tech(접근성 및 노화 대응기술)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연세대의 CES 참가는 대학 주도로 진행된 첫 전시로, 서울통합관 내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가기업의 50%가 CES 혁신상을 받는 등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는 참가기업의 전시 부스 구성 및 기술패널 디자인, 물류 및 대학(원)생 서포터즈 관리 등 교내 창업기업이 효과적인 전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 참가기업의 글로벌 무대 진출에 대한 수월성을 제공했으며, 1일 평균 300명 이상의 방문자가 연세대 부스를 찾아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등 성공적인 전시를 이끌었다.
또한 연세대는 현장 무대에서 교직원 및 참가기업, 대학(원)생 서포터즈 등 관계자 전원이 모여 YONSEI SUMMIT(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승한 연세대 연구부총장은 “앞으로도 연세대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도전과 창의 정신을 이어 나갈 것임을 공표하며, 연세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산학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김지현 연세대 산학협력단장·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경험하며 글로벌 커뮤니티와 소통의 역할을 하는 세계 최대 ICT융합 박람회에서 연세인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교원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글로벌 무대 진출의 의지를 다졌다.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16개로 집계됐다. 특히 CES의 핵심 주제인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HS4A)’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어 눈길을 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인간안보를 중요 주제로 꼽았다. 인간안보는 인간의 삶이 △식량 △의료 △환경 △안전 등 다방면에서 풍요로워야 존엄과 평화도 지켜진다는 개념이다.
첨단기술 전시장인 CES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CTA 측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첨단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CES와 걸맞은 개념으로 구체화한 후 인간안보는 미래 중요한 산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CTA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전세계 313개 기업(379개 제품)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이중 대·중견 규모를 포함한 국내 기업은 134개(158개 제품)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아직 추가 발표가 남아있어 수상기업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혁신상을 받은 국내 기업 중 벤처·스타트업은 116개로 지난해 수상 기록(111개)을 넘어섰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벤처·스타트업도 지난해 5개에서 올해 7개로 늘었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은 △미드바르,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지크립토, △원콤, △로드시스템, △만드로 등이다.
특히 혁신상 중 인간안보 분야에는 총 16개사가 이름을 올렸으며, 무려 12개사(75%)가 국내 스타트업으로 나타났다.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된 제품들 가운데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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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링크솔루텍은 내시경 렌즈에 혈액이 붙어 의사의 시야가 방해받거나 김 서림을 해결할 수 있는 특수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CTA는 이를 통해 수술 안전성과 환자 치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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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올해 CES에서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기술로 전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안보 개념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권, 인간적인 안보 문제 상당수를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술은 혁신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중기부는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스타트업 116개 중 91개(78.4%)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인 ‘팁스’와 사업화 지원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함께한 결과”라며 “CES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링크솔루텍(대표 서정목)은 내년 1월 9일(화)부터 12일(금, 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서 Digital Health와 Human Security for All 부문 혁신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링크솔루텍은 서정목 대표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연구팀과 개발한 나노 기술이 적용된 의료 기기 제조 기업이다. 체내에 삽입되는 의료 기기 표면에 이물질이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Lynk Coating’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CES 2024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링크솔루텍의 ‘Clear Endo Vision(C.E.V.)’은 의사와 환자의 편의와 안전 증대를 위해 개발된 첨단 의료기기다. 내시경 수술 환자들은 수술 중 렌즈 청소로 인한 감염 위험에 노출되며, 병원 위생 등의 외부 요인이 수술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마련.
이에 대해 회사 측은 “C.E.V.는 의료 전문가에게 명확한 내시경 시야를 제공하며 이 문제를 해결한다”라며, “내시경의 고질적 문제인 김서림 및 체액(혈액) 부착에 의한 시야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기 특수 코팅법 ‘Lynk Coating’을 개발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내시경에 바로 탈부착할 수 있는 캡 형태 디자인으로 제품을 완성했다”라고 소개했다.
기존 김서림 방지제와 같은 솔루션 제품은 지속 효과가 짧고, 오직 수분 부착만 방지해 주는 반면, C.E.V.는 모든 시야 방해 물질을 차단해 선명한 시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정밀한 내시경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추가적인 세척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인력 수요를 절반으로 줄이기 때문에 수술 고정 비용을 절감해 주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 환자가 지불하는 의료비가 절감된다면 내시경 시술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C.E.V.에 사용된 Lynk Coating 기술은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 학술지 ACS Nano, Advanced Science, Bioactive Materials 등에 게재된 바 있다. 또 총광 투과율, 헤이즈 측정, 세포 독성, 피부 내 반응성, 감작 등을 포함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나노의 안정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링크솔루텍 관계자는 “의료기기로서 C.E.V.의 사회적 역할, 즉 공정하고 고품질의 내시경 수술을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지역적 차이에 관계없이 환자들의 감염 위험을 낮추고, 건강 안보를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라며, “자사는 C.E.V.에 이어 안과용 튜빙, 비뇨기과용 카테터 및 스텐트, 정형외과 및 치과용 임플란트 등의 신제품을 2025년까지 출시하기 위해 연구에 힘쓰고 있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의료계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여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18년 연속 CES를 취재해 온 에이빙(AVING)뉴스는 2006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 CES 뉴스를 보도했으며, 최고의 혁신 제품, 기업과 기술을 선정하는 ‘BEST OF CES’, ‘BEST OF MADE IN KOREA’를 진행해 왔다. 또한, ‘AVING LIVE’를 통해 CES 현장 이슈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CES 2024 서울통합관은 지난 2020년 서울시의 첫 CES 참가 이후 전시 면적, 참여 기업 수, 참여 서포터즈 수 모두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13개의 기관이 협업하여 참가하는 서울통합관은 서울을 스타트업의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서울시 행보의 중요한 한 걸음으로, 이번 서울통합관 참가 기업 중 17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으며 이를 입증했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관은 ▲SBA ▲서울바이오허브 ▲캠퍼스타운 ▲AI양재허브 ▲관악구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서강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총 13곳이다. 경희대학교 대학생 서포터즈는 서울통합관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성사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기관, 기업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으로 진행하는 서포터즈도 기업과 1:1 매칭되며, 최대 규모인 85명의 서포터즈가 참가한다. 서포터즈는 단순 통역이 아닌,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의 사전 비즈매칭부터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는 전 과정을 기업과 함께 수행한다.
의료기기 스타트업 ㈜링크솔루텍이 개발한 내시경 캡(Clear Endo Vision)이 2024 CES 혁신상 두 개 부문(디지털헬스, 인간 안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 박람회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세계의 기술을 선도할 차세대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이번 CES에서 2관왕을 달성한 제품은 나노 기술을 통해 깨끗한 내시경 수술 시야를 제공하는 내시경 부착 캡이다. 내시경 도중 김서림 및 출혈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 문제는 의료계가 오랜 기간 겪던 고질적 문제다. 이를 해결하려면 의사가 직접 렌즈를 세척하거나 짧은 주기로 김서림 방지제를 도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술시간이 20%가량 늘어나 의료진 피로도가 증가하고 환자에게는 감염 및 염증 발생 우려가 있어 보이지 않는 위험이 늘 존재했다.
링크솔루텍은 ‘Lynk Coating’이라는 자체 개발 ‘의료기기 표면 코팅 기법’을 이용해 위 문제를 해결했다. 내시경 캡(Clear Endo Vision) 표면에 특수 코팅층이 형성되어 있어, 혈액을 포함해 수분, 점액, 박테리아까지 원천적으로 부착되지 않는 원리다. 값비싼 세척 장비 대신 적은 비용으로도 더욱 안전한 수술 환경을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비용 효율과 의료 수준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점을 인정받아 2024 CES Innovation Award의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및 인간 안보(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두 부문의 혁신상에 선정됐다.
링크솔루텍이 개발한 Lynk Coating이 적용된 내시경 캡
링크솔루텍 서정목 대표는 “의료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지만 그동안 예방할 방법이 없었던 의료 부작용 문제를 예방해주는 제품을 계속 개발해 의료현장과 환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로서 역할하고 싶다”며, “향후 안과용 필라멘트 및 누소관, 비뇨기과용 요관 카테터 및 스텐트, 의료용 튜빙 등을 출시해 더 많은 의료 분야의 부작용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서림 방지 내시경 캡은 내년 1월, CES 유레카파크 서울관 부스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기 스타트업 (주)링크솔루텍이 개발한 4mm짜리 내시경 캡(Clear Endo Vision)이 2024 CES Innovation Awards의 디지털 헬스 및 인간 안보 두 부문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기기 박람회로, 29개의 각기 다른 기술 카테고리에서 혁신성이 두드러지는 제품을 선별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의료 기술과 관련된 카테고리로는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및 인간 안보(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가 있다.
링크솔루텍이 선보인 내시경 캡의 수상 비결은 첨단 나노 기술에 있다. 특허 받은 자체 코팅 기술로 내시경 표면에 이물질이 달라붙지 않도록 한다. 내시경은 잦은 김서림과 출혈로 인해 수술 도중 렌즈 시야가 가려지는데, 해당 내시경 캡은 이러한 시야 방해 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또한, 박테리아 부착과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그동안 환자가 감수해야만 했던 감염 및 염증 우려를 없앤다.
해당 내시경 캡은 의료 부작용 문제를 적은 비용으로 해결해 세계의 의료 수준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내시경 기기에 간단히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설계도 수상에 한 몫을 했다. 또한, 이들의 의료기기 코팅 기술은 ACS Nano, Advanced Science, Bioactive Materials 등 해외 유명 과학 저널에 소개된 이력이 있어 그 기술성이 입증되었다.
링크솔루텍의 서정목 대표는 “환자가 겪는 부작용 문제를 예방하는 제품을 계속 개발해 지역별, 국가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싶다”며 향후 “안검하수 필라멘트, 누소관, 요관용 카테터 및 스텐트, 임플란트,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등을 출시해 더 다양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링크솔루텍이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두 부문(디지털 헬스, 인간 안보)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IT 및 전자박람회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2024 CES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 박람회에서는 세계 기술을 선도할 차세대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링크솔루텍은 특수코팅이 적용된 내시경 캡으로 혁신상 2관왕에 선정됐다.
링크솔루텍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다양한 내시경 시야방해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내시경시술 도중 김서림과 출혈로 시야가 가려지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사가 수술 도중 렌즈를 세척하거나 짧은 주기로 김서림 방지제를 도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수술시간이 20%가량 늘어나 감염 및 염증 같은 부작용위험 또한 높아졌다.
링크솔루텍의 내시경 캡은 표면에 특수 코팅층이 형성돼 있어 외부 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의료기기 부작용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부터 5년간 집계된 국내 의료기기 이상사례보고는 총 5만1969건에 달하며 그중 중대 이상사례가 71.8%를 차지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에서는 올해 4월 의료 감염 감시체계 강화 의지가 담긴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2023-2027)을 발표하기도 했다.
링크솔루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 표면 코팅기술(Lynk Coating)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내시경 캡(Clear Endo Vision) 표면에 특수 코팅층이 형성돼 있어 혈액을 포함해 수분, 점액, 박테리아까지 원천적으로 부착되지 않는 원리다.
렌즈 세척 없이도 캡 부착을 통해 더욱 안전한 수술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수술비용 절감은 물론 환자 보호수준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링크솔루텍의 제품은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2024 CES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및 인간 안보(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두 부문의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 선정됐다.
링크솔루텍 서정목 대표는 “의료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지만 그동안 예방할 방법이 없었던 환자 감염 및 염증문제를 원천 차단해 주는 제품을 계속 개발해 의료현장과 환자를 이어주는 징검다리로서 역할하고 싶다”며 향후 “자사의 코팅기술을 적용한 비뇨기과용 카테터 및 스텐트, 안과용 필라멘트, 튜빙, 인공관절, 인공혈관 등을 출시해 더 많은 의료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김지현)는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기업 링크솔루텍이 10억 원 규모의 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링크솔루텍은 연세대학교 서정목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 7월 설립됐으며, 다양한 의료기기 표면의 혈액 및 박테리아 등 감염인자 부착 방지, 혈전 형성을 원천 억제하는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수술 전/후 부작용을 해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링크솔루텍은 현재 수술 중 혈액 및 김 서림으로 인해 의료용 내시경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용 튜브나 성형외과용 보형물, 스텐트 등의 이식형 의료기기 소재가 가지는 부작용을 완전히 해결하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 SEED 투자는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바이오 전문 투자 VC인 데일리파트너스의 공동 투자로 이뤄졌으며, 링크솔루텍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으며 사업 본격화에 나서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김지현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겸 산학협력단장은 “기술지주회사는 창업 준비 단계부터 교육부 BRIDGE+ 사업을 통한 사업화 검증과 성장 단계에서 대학창업펀드를 활용한 투자 및 TIPS 지원을 통한 후속 R&D 지원 등 교내외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링크솔루텍의 성장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연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링크솔루텍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나노 코팅 기술의 1~2등급 의료기기 인허가 및 상용화를 진행하는 한편, 모든 의료용 소재에 적용 가능한 코팅 기술 개발을 위한 R&D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서림 방지 및 혈액 부착 방지 내시경 캡을 개발한 (주)링크솔루텍이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생명공학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본 행사는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특허 기술의 전문성 및 기술성, 사업성, 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다.
(주)링크솔루텍은 내시경 의료진의 시야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솔루션 의료기기이다. 그간 내시경 렌즈에 혈액 및 수분, 그을음 등이 부착되면 의료진의 시야가 완전히 손실되어 잦은 렌즈 세척 과정이 수반됐다. 환자는 무방비로 감염 및 염증의 위험에 노출되고, 의료진은 20% 가량 늘어나는 수술시간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문제가 있었다.
(주)링크솔루텍에서는 수분 뿐만 아니라 혈액 및 다양한 점도의 점액, 박테리아 등 모든 이물질의 부착이 차단되는 내시경 시야 보호용 캡 ‘Clear Endo Vision’을 개발해 원천 특허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내시경 시술은 세척 절차 생략, 수술 시간 감소, 환자 안전성 증대 등의 의료 혁신으로 이어질 전망을 보인다.
본 특허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나노 코팅 기술로, 수술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부작용 및 혈전 형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코팅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점도의 생체물질(피, 점액) 및 박테리아 등 감염인자가 표면 위에 붙는 것을 억제하며, 소재의 유연함 덕분에 복잡한 구조 및 다양한 재질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주)링크솔루텍의 서정목 대표는, “내시경 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기에 나노 기술을 적용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 정형외과용 인공관절이나 치과용 임플란트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와의 협업 및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링크솔루텍은 내시경 렌즈에 혈액 및 박테리아의 부착을 방지하는 코팅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인 서정목 대표(39)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서 대표는 “링크솔루텍은 오랜 기간 연구원들과 함께 개발해온 나노 코팅을 상용화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나노 코팅은 혈전 형성, 박테리아로 인한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의료기기용 코팅 기술이다.
“의료 장비의 발달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져 수없이 많은 생명을 구하고 치료하는데 쓰여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내시경은 수술 중 우리 몸속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유일한 도구로 무엇보다 선명한 렌즈 상태가 중요합니다. 의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내시경 수술 중에 생기는 고질적인 문제를 듣게 됐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중에는 환자의 호흡에 의한 김 서림이나 조직 절제 시 발생하는 출혈 등으로 내시경 렌즈가 가려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식염수를 주입하는 장치를 내시경에 결합하거나 김 서림 방지제를 사용하는 등의 접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식염수는 기관지 관련 수술 시 기도로 흡입될 가능성이 크며 김 서림 방지제는 혈액의 부착까지는 막을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습니다.”
서 대표는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시야 저하를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모든 물질의 부착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나노 코팅을 개발했다.
서 대표는 “링크솔루텍의 나노 코팅 기술은 표면에 아주 얇은 액체 윤활제를 고르게 바릅니다. 액체 윤활제는 의료기기 표면에 수증기, 혈액 및 박테리아 등 수술 전후 문제가 되는 물질의 부착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나노 코팅은 금속, 세라믹, 폴리머 등 대부분의 의료기기 재질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며, “앞으로는 나노 코팅 기술을 정형외과용 인공관절이나 치과용 임플란트, 비뇨기과용 스텐트 및 도뇨관, ECMO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복강경 및 로봇수술의 발달로 수술 시간이나 개복 부위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부위를 보는 방법은 여전히 내시경뿐입니다. 수술 중에 발생하는 수증기와 혈액의 부착으로 인해 수술 현장에서는 내시경을 세척 하는 인력이 상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병원마다 체계화돼 있는 정도가 다르고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부작용의 빈도가 다르다 보니 교육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도 많죠. 링크솔루텍이 개발한 나노 코팅 기술의 경우 의료기기 표면에 위험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물질들의 부착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아이템의 장점입니다. 의사들이 직접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도 경쟁력입니다.”
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연구를 해오면서 개발한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고 상용화되는 것을 꿈꿔 왔습니다. 그러던 중 내시경 사용에 불편함을 겪는 의사들이 링크솔루텍이 개발한 기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 실험실창업선도대학과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등을 수행하며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링크솔루텍은 2022년에는 데일리파트너스와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투자받았으며 TIPS에도 선정됐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서 대표는 “첫 번째 아이템인 내시경의 시야 확보용 캡을 상용화하기 위한 의료기기용 인허가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